포세이돈해양경찰 스킵네비게이션

합격 수기

21년 상반기 동해 의무경찰 항해 합격수기입니다.
  • 작성자
    thec*******
  • 작성일
    2021-09-12 17:05:22
  • 조회수
    1139

안녕하세요 약 3년동안 서면을 못벗어났던 장수생 이제서야 합격수기 남깁니다. 고득점자가 아니여서 준비하시는데 많은 지침이 될만한 글은 못쓰지만 그래도 불안한 마음해소차원에선 도움이 될 수 도있으니 읽어 보시는거 나쁘진 않을거 같아요

 

글쓰는 지금도 붙었다는 사실이 신기하고 기쁠따름입니다.

 

처음엔 정말 방황도 많이했고 언젠가는 되겠지라며 하루에도 몇번을 합리화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설렁설렁 했습니다.

 

스스로 남들만큼 하고있다고, 난 열심히 하는사람이다라며 말하면서도 부모님에게는 내가 진정으로 공부를 하고있다고 말하기 에메한 그런 공부를 한거 같네요

 

그렇게 진중하게 임하지 못했던 공부량이 결국 필기시험에서 커트+2 ,커트+2, 커트+1 이런 결과로 돌아오더라구요

 

제가 만든 결과인데도 다시 책을 펴고 공부할때면 나는 왜 이렇게 운이안좋지, 왜 그거하나 더 못맞춰서 나는 공부를 또해야하는거지?.. 솔직히 추했습니다.

 

막연하게 책붙잡고 있어도 필기 문턱한번 못넘으니 생활비도 생활비지만 더 해야겠다는 자신감이 없어져서 관둘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러한 상황일 때 부장님께서 마음 다잡고 다시 부산으로 올라와서 준비해보자라는 말을 해주셨습니다.

 

타지에서 누군가에게 의지할 수 있다는건 정말 큰거 같습니다. 부장님이 제 어머니는 아니시지만 여러모로 많은 부분을 케어해주셨고  

누구보다도 수험생의 고충을 잘 알고 계신분입니다. 그래서 믿고 이번시험을 마지막이라 생각하며 다시 임하게 됬습니다.    

 

이번시험에서 저는 해사영어 85점 , 해사법규 90점, 항해술 80점, 해양경찰학 65점을 받았습니다.

 

(해사영어) - 저는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시작은 타 학원 교수님책으로 시작했지만 포세이돈 영어문제가 마무리 할때 더 심층적으로 공부 할 수 있어서 좋았던거 같아요 일단 무조건적으로 당연히 smcp나 국제협약은 마스터하고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정답인것 같습니다.

 

(해사법규) - 김대근교수님 법령집 하나와 법제처로만 공부했습니다. 문두사 유스터디 타학원 법규문제등등 다풀어봤지만 이제는 기출문제는 다풀긴하되 기출에만 의존하지말고 오히려 법령집 한번 더 보는게 이득인거 같아요. 김대근 교수님 법령집이 정리가 정말 잘되어있기 때문에 자주보기 편해서 좋았습니다. 그래서 필기시험 한달전부터는 개정사항 추가해서 적고 잘안외워지는부분 따로 만들어서 보고 법규 전체를 하루 1회독 목표로 계속 반복적으로 봤습니다. 

 

(해양경찰학) - 솔직하게 말하면 총론 거의 안보고 각론위주로만 봤습니다. 높은 점수가 아니라서 뭐라 적기가 힘드네요. 하지만 김대근교수님이 출제해주시는 문제가 혼자서 푸는 당시만해도 의구심이 들었지만 적중률 좋으십니다. 그냥 믿고 하세요 저처럼 끝나고 나서 아쉬워 하지마세요..

 

(항해술) - 정말 의외로 문제 질이 좋아서 놀랐습니다. 항해공부하시는 분들은 거의 김성곤 교수님 수업을 듣는걸로 알아요.저도 그랬구요 하지만 새로오신 교수님이지만 문제에서 정말 열심히 가르쳐 주려하신다는 걸 느꼈습니다. 세심하게 모르는부분 일일이 가르쳐주시고 부족하면 주말이라도 보충수업도 해주시고 퇴근시간 제때에 가시는걸 못본거 같습니다. 그만큼 열심히 가르쳐주시니 본인만 열심히 하면 될거같아요. 

 

너무 두서없이 쓴감이 있지만 포세이돈이라는 학원에 고마움과 애착이 있기에 좋게 봐주셨으면 하고

 

저는 시험에 관해서는 거의 안적다 싶이 했는데 정말 본인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해서 많이 안적었습니다.

 

남들 공부루틴 맞춰서 아 나도 저렇게 해야 붙는구나 보다는 빠르게 본인이 어디까지 공부를 할 수 있고 어느정도 흡수할 수 있는지

스스로의 루틴을 먼저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공부량이 중요한게아니라 본인에게 남는공부를 하세요 하루공부 죽어라 10시간넘게해도 떨어지는 사람들을 보면 진짜 기분이 묘합니다 그거보다 공부 적게 한 것 같은 저는 아무리해도 안될거같다는 부정적인 생각먼저 들거든요 

 

또 특히 어디학원이 잘가르친다 .. 학원가에서 항상 들리는 불만 카더라 소문.. 신경 쓰지말고 본인이 선택한학원에서 열심히 준비하시면 됩니다. 붙을사람은 어딜가든 붙어요

 

이글 읽고있는 예비 해양경찰분들 지금까지 잘하고 있으신거고 붙어서 부모님에게 또는 스스로에게 승전보 울리셨으면 좋겠습니다. 

 

당장 금전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힘든 건 합격으로 다 보상받을 수 있으니까 끝까지 포기하지마시고 현직으로 만나뵜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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