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상반기 제주 함정요원 항해분야 합격수기
안녕하십니까? 2021년 상반기 함정요원 항해분야 제주청에 합격한 000입니다
필기 점수
해사영어: 100점, 해사법규: 80점: 항해술: 75점, 해양경찰학개론: 60점
체력 점수
팔굽혀펴기: 10점, 윗몸 일으키기: 6점, 100미터 달리기: 8점
가산점: 5점
먼저 긴 수험기간동안 응원과 격려 아끼지 않고 해주신 포세이돈 해양경찰학원의 원장님 부장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정성을 다해서 항상 좋은 수업 해주신 김대근 선생님, 김유진 선생님 정말 고맙습니다.
필기 합격후 면접 준비할때 많은 도움 주신 남미정 선생님, 이남호 선생님 감사합니다. 두분 선생님 덕분에 면접 잘 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업준비 해주시고 자료준비해주신 스태프분들 감사합니다. 저의 최종합격은 저혼자 이룬것이 아니라 앞의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대학을 졸업하고 해운회사에서 2019년도 까지 직장생활을 하였습니다.
오랜 직장생활을 하면서 현실에 안주하는 제자신을 발견하게 되었고 좀더 의미있고 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해양경찰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저의 희망찬 바램과는 달리 그해에 있던 2019년 3차 시험에서 보기 좋게 필기 시험에서 떨어졌습니다.
이 해양경찰시험이 정말 쉽게 봐서는 안되겠구나 생각을 하였고, 어설프게 준비 하면 안된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학원을 포세이돈 해양경찰 학원으로 옮기고 심기일전하여 재도전 하였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2020년 1차 시험에서도 필기시험에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어려운 문제는 맞추고 쉬운문제는 틀리는 최악의 결과였습니다. 내가 아는 문제 쉬운문제가 나오자 너무 방심한 나머지 꼼꼼하게 보지않아 사소한 부분에서 틀린것입니다. 수험생 여러분들께서는 쉬운 문제가 나왔다고 해서 너무 방심하지 마시고 꼼꼼히 확인하시어 저와 같은 시행착오를 격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이시기에는 시험에는 떨어졌지만 수업도 열심히 들었고 공부도 많이 했기 때문에 이번 시험에는 떨어졌지만 다음시험에는 합격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얻는 시기였던것 같습니다.
[여기서 잠시 공부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해사법규도 그렇고 해양경찰학 개론도 마찬가지로 앞부분의 내용을 알아야 뒷부분을 이해할수 있고, 뒷부분의 내용을 알아야 앞부분의 내용을 좀더 잘 이해할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따라서 해사법규나 해양경찰학 개론을 공부하시는 수험생분들께서는 앞에서부터 100%이해하고 넘어간다는 마음을 버리시고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은 일단은 넘어 가시고 최대한 빨리 1회독을 끝내신 후에 다시 돌아와서 공부한다, 다시 본다는 마음으로 하시면 좀더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 합니다. 이렇게 큰그림과 큰흐름을 파악하신후에 세세한 분분을 보시면 처음부터 세세한 부분부터 보는 것보다 조금더 이해하시는데 쉬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합격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열심히 2020년 3차 시험을 준비하던 저는 코로나 19 대확산으로 해경시험이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 하게됩니다. 2020년 12월 19일에 모든 에너지를 집중하고 있던 저는 언제 다시 치른다는 기약도 없이 연기된 시험에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멘탈을 꼭 붙잡고 공부를 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저는 2020년 3차 시험에서도 탈락하고 맙니다.
그 어느때보다 공부가 되어있다고 생각한 저였지만 OMR카드 작성 실패, 문제풀이 시간배분실패등 공부외 적인 부분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또 탈락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도 다 저의 잘못이라 생각하고 2021년 상반기 시험에 도전 하게 됩니다.
[여기서 잠시 말씀드리자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암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험 당일날 긴장하지 않고 실수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시험이 임박한 수험생분들이라면 실전모의고사를 여러회 보시면서 실제 시간감각을 기르시기 바라며 OMR카드 작성하는 것도 평소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작성하는 연습을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동안의 실패를 발판삼아 다시 도전했던 2021년 상반기 시험에서 필기 합격 할 수 있었고 체력시험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평소에는 헬스장에가서 웨이트를 하였고 필기시험 후에는 프라임 체력학원 다녔습니다. 저는 평소에 25점 정도 나왔었는데 실전에서는 조금 못나와서 24점 받았습니다. 체력준비는 평소에 미리미리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평소에 25점 나오는 사람이 시험때 26점 27점 안 나옵니다. 24점 23점 낮게 나오면 낮게 나오지 더 잘나오지 않으니 평소에 최대한 점수 올리수 있도록 준비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최근 시험이 어렵게 나와서 그런지 체력에서 뒤집으려는 수험생들이 많습니다. 참고로 제가 응시했던 제주청에서는 29점 1명 28점 1명 26점 1명 24점 2명 나왔습니다. 전체적으로 체력에서 고득점자가 많이 나오니 평소에 미리미리 준비 하셔서 뒤처지지 않도록 하셔야 합니다.
면접시험 준비에서는 남미정 선생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많은 경험과 노하우로 어떻게 면접 준비를 해야하는지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어디에 강점을 두어야 하는지를 원포인트로 잘 가르쳐주셔서 면접 준비를 잘 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은 남미정 선생님께서 설명해주시는 데로 따라가시면 될것입니다. 추가해서 전공 지식을 더 깊이있게 준비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면접 준비할때 스터디조를 만들어서 조별로 발표연습을 많이 하였는데 이것 또한 면접시험을 치를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면접시험을 준비하시는 수험생분들이라면 조별로 발표연습을 많이 하시면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가산점 부분
하반기및 내년시험에서도 채용인원이 줄어들었고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환산점수 0.1점 0.2점 차이로 합격과 불합격이 결정되는 상황에서 가산점 1점은 너무나 큰 점수 입니다. 예외는 없습니다.
무조건 가산점 5점 다 채우셔야 합니다.
여기까지 2년여 간의 저의 수험기간에대해서 적어 보았는데요 요약하면
2019년 3차 필기 불합격
2020년 1차 필기 불합격
2020년 3차 필기 불합격
2021년 1차 최종 합격
라고 요약할 수 있겠는데요
뭐 이렇다 하게 잘한것도 없지만 이렇게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합격수기를 쓰는 이유는 저처럼 공부도 못하고 운동도 못하고 나이도
많지만(36살) 포기 하지만 않는다면 꼭 합격 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해양경찰에대한 꿈이 있으시고, 의지가 있으시다면 반드시 합격 하실 수 있다고, 저보다 젊으시고 체력이 좋으신 여러분들은 꼭 합격하실수 있다고, 그 희망의 증거가 저 자신이라는 것을 말씀드리면서 수기를 마치고자 합니다.
수험생 여러분! 합격할 것이다 불합격할 것이다 예상하고 예단 하시지 마시고, 시험이 끝날때 까지 정말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 안돼더라도 여러분들은 잘 될것입니다. 힘내십시오.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